검정고시는 정규 초·중·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력미인정학교에 진학 또는 학업을 중단한 사람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자격시험이다. 이번 고시엔 총 8559명(중입 453명, 고입 1866명, 고졸 6240명)이 지원했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을 위한 고사장이 별도로 서울중원초등학교(시각장애인)와 서울경운학교(지체장애인, 청각장애인, 기타)에 설치됐으며, 대독·대필·확대문제지 등의 편의도 제공된다. 또 재소자들도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별도 고사장을 설치해 15명이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모든 응시자는 고사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고입·고졸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싸인펜과 도시락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 또 당일 고사장은 차량을 주차할 수 없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며, 시험도중 핸드폰 등 통신기기를 소지할 경우 사용 여부를 불문하고 부정행위로 간주하므로 유념해야 한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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