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인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고성장세가 지속되며 이익 추정치가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부터 해외사업 수익창출, 국내 화장품 사업 강세 지속 등을 통해 주가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중국소비세 인하 등 정책적 수혜에 대한 기대감과 중국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한중 FTA와 중국 소비세 인하 등 호재성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중국 화장품 시장의 구조적 재편 과정 속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한단계 더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라네즈, 마몽드에 이어 이니스프리 브랜드가 중국 내 주력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그는 "마진이 높은 면세점 매출의 증가율이 예상보다 강하고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매출 증가율 예상치를 16.9%에서 34.4%로 상향했다"며 "국내외 화장품 매출 증대에 따른 강한 실적 반등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주가도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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