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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롤러코스터' 탄 여행株…휴가철에는 살아날까

최종수정 2014.08.04 11:16 기사입력 2014.08.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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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딛고 2분기 선전…3분기 회복세 예상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여행주들이 정부 정책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정부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 정책 수혜로 인한 호재와 경기부양책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이라는 악재가 충돌하면서 주가가 쉽게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영향을 받겠지만 휴가철 성수기 이후 3분기부터 주가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4일 코스피시장에서 하나투어 는 오전 9시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0원(0.30%) 오른 6만58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모두투어 는 전장보다 50원(0.20%) 상승한 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3일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에 대해 복수비자 발급 대상과 유효기간을 확대하고 간병인의 의료관광 비자 발급 등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힌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여행주들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선 지난달 14일에 비해선 주가가 빠진 상태다. 하나투어의 주가는 3.51%, 모두투어는 1.6% 각각 하락한 수준이다. 앞서 6월 이후 지난달 14일까지 하나투어 주가는 5.40%, 모두투어는 21.46% 상승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여행주들이 세월호 참사 여파 속에서도 2분기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3분기부터 본격적인 주가 회복세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월호 참사 여파 속에서도 해외여행객이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며 "국내 관광객들의 수요 상승세와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의 방한 증가, 최대 해외 패키지 관광지 중 하나인 태국의 정정불안이 줄어들면서 주가 회복세도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에 따른 수요 증가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단기적으로는 환율 변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내수회복 효과를 가져오면서 하반기 및 내년 고가 해외여행 수요 회복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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