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 푈러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매우 아름답다"
[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경기장이 매우 아름답다"
방한한 루디 푈러(54) 레버쿠젠 기술단장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칭찬했다. 푈러 단장은 3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LG전자 초청 FC서울-레버쿠젠 친선경기'에 레버쿠젠 선수단을 이끌고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좌석 수는 6만6806석이다. 레버쿠젠이 홈으로 사용하는 바이 아레나는 약 3만명을 수용가능한 데 비해 두배이상 많다. 또 이날 손흥민을 비롯한 레버쿠젠 선수단과 FC서울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은 4만7000여명. 푈러로서는 한국에 이런 경기장이 있다는 것이 놀랄만도 했다.
이어 푈러 단장은 "매우 훌륭한 경기다. 한국 방문이 모두에게 흥미로운 여행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방한한 소감을 전했다.
푈러 단장은 한국과 인연이 있다. 손흥민(22)과 류승우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다. 손흥민을 지난 시즌 영입하며 "손흥민은 여전히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면서 " 빠르고 활동적이며 기술도 뛰어난데다 훌륭한 슈팅 능력을 갖췄다"고 밝혔었다. 임대 영입된 류승우(21)에 대해서도 "어디에도 재임대 보내지 않는다"고 했다.
푈러 단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대표팀 감독으로 한국에 왔다. 당시 푈러 단장은 차범근(61) SBS 해설위원이 독일 대표팀의 경기력을 비판하자 "차범근은 선수시절 아스피린을 많이했다"며 설전을 하기도 했다. 이후 둘은 화해했고, 독일 대표팀은 준우승을 했다.
이날 푈러 단장은 차범근 SBS 해설위원과 함께 시축에 나섰다.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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