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제2차관 만나 해수침수 해소 사업비 등 국비 확보에 ‘총력’
박홍률 목포시장이 내년도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28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박 시장은 이날 2015년도 국비 현안사업으로 ▲국립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 총사업비 증액(473억→567억) 및 내년도 공사비 61억원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간) 고속화사업을 위한 계속공사비 200억원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 구축 사업 75억원 증액 ▲목포항 동명·대반동지구 상습침수 예방을 위한 실시설계비 12억원(총사업비 111억원)을 기획재정부 심의과정에 적극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박 시장은 기획재정부의 2015년 예산편성 기본원칙인 신규사업 억제 방침에 대한 반론으로 “목포항 동명·대반동지구 연안 정비사업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만조 시 집중호우 및 태풍이 발생할 경우 목포 내항 인근에 해수 역류 등 침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연안정비사업은 재해로부터 주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절실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도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정부 관계자들에게 목포해양문화축제를 적극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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