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 2분기 1억2600만달러(주당 27센트)의 순손실을 기록,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손실 폭은 지난해 2분기 700만달러(주당 2센트)에서 확대됐다.
이 때문에 아마존은 매출 증가세가 뚜렷한 상황에서 손실 폭 확대가 나타났다. 아마존의 2분기 매출액은 193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문가들의 예상치 193억달러에 부합했다.
영업이익률은 -0.1%를 기록해 지난해 2분기(0.5%)와 올해 1분기(0.7%)와는 대조적으로 마이너스권으로 고꾸라졌다.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영업 비용지출이 193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실망스런 실적 발표 여파로 아마존 주가는 뉴욕 장 시간 외 거래에서 10% 하락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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