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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안전기준 독해진다…페널티·성과급제 동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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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일 사장 "안전관리 페널티와 인센티브 동시 도입"
- 세월호 참사 이후 철강업계의 안전경영 문화 확립을 위해


김진일 포스코 사장

김진일 포스코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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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POSCO홀딩스 가 안전 관리에 대한 페널티와 성과보수를 동시에 도입하기로 했다. '채찍과 당근'을 중심으로 관리 감독 제도를 강화해 안전사고를 줄이겠다는 의지에서다.
김진일 포스코 철강생산본부장(사장·사진)은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출근길에 기자와 만나 "이번에 포스코 역사상 처음으로 안전관리 페널티 및 성과보수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안전 기준을 대폭 강화하려는 조치"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계열사별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공사 대금을 삭감하는 등 페널티를 부과할 것"이라며 "반대로 안전 관리에서 성과를 내는 계열사에는 이에 합당한 성과보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는 세월호 참사 이후 화두로 떠오른 안전 문화 확립을 위한 조치이자 포스코가 철강업계의 맏형으로 안전 경영을 앞서 실천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23일 포항 글로벌안전센터에서 포스코건설 에너지 등 19개 계열사의 안전담당 임원과 안전관리자 60명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그룹사 중대 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각사 업종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안전교육을 제공하고 포스코형 안전진단컨설팅툴(PSAS)과 설비안전체계(ILS)를 지원키로 했다.

위험요인별 교육과 조직별 안전 수준 진단을 통해 직원의 안전 심리를 높이고 설비 안전에 내실을 꾀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안전사고 발생 이후 유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분석 시스템도 도입한다. 재해 발생시 '글로벌 안전보건 시스템'을 통해 발생 원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그룹사 간 우수 안전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안전 수준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계열사들은 최근 재해 사례와 각사 안전 취약 부문 개선안, 우수 안전 활동 사례 등을 소개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철강그룹으로서 포스코는 늘 안전관리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제도 도입은 안전관리 동인을 강화하려는 조치"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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