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대체부품 인증제 조기 정착을 위한 후속 제도개선 조치, 부품 유통망 및 정비망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보험사고 수리를 할 때 대체부품을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보험상품 개발·판매를 위해 적극 나서게 된다.
국토부는 2만~3만개의 자동차 부품 중 호환이 쉽고 많이 사용되는 범퍼, 보닛, 전동기, 발전기 등 50~80개가 대체부품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대체부품 활성화의 기점이 돼 치솟은 차 수리비를 안정시킬 뿐만 아니라 보험가입자 이익증대와 선택권 강화, 자동차 보험·부품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협약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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