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특별법' 합의 실패…수사권·조사위 구성방식 이견 못좁혀
여야 지도부가 '세월호 특별법' 합의에 실패했다.
새누리당은 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부여할 경우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들고, 정략적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며 특임 검사 임명이나 특검 도입 등의 방안을 주장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역대 특검이 큰 성과를 내지 못한 만큼 실제적인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수사권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이에 황교안 법무장관은 "조사위원회의 지위 문제가 아니라 검찰 수사에 힘을 보태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조사위원회 수사권 부여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날 사흘째 단식 농성 중이던 세월호 유가족들이 특별법을 처리하라며 국회 본청에 진입하려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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