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회동에서 황우여 전 대표에 대한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정 후보자 자진 사퇴에 대해서도 "(청와대에서) 전화가 왔었는데 전화를 받지 못했고 차후에 전화를 했더니 그런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지역 경제를 살릴 적임자인 경쟁력 있는 '지역 맞춤형 후보'들을 내세웠다"며 "힘 있는 집권여당의 힘으로 우리 후보들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에 헌신하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 후유증에 대해서 "세월호 이후 경제가 침체되고 민생 역시 흔들리면서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제 위기를 딛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창조하고 국민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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