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독일 고급차 아우디가 14일(현지시간) 잉골슈타트 공장에서 콰트로(quattro) 시스템이 장착된 600만번째 차를 생산했다고 아우디 코리아가 16일 전했다.
이번 600만번째 차종은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 SQ5 3.0 TDI 콰트로 모델로, 500만번째 차량이 생산된 지 1년 반 만에 100만대를 더 만들어 냈다. 콰트로는 지난 1980년 아우디가 세계 최초로 승용차에 적용한 기계식 상시 4륜구동 기술이다. 이후 34년간 바디타입, 엔진, 구동시스템이 각기 다른 170여가지 차종에 적용돼 왔다.
차량이 회전할 때나 젖은 노면에서 주행할 때, 높은 지형을 오를 때 네 바퀴에 엔진의 힘을 최적으로 배분해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평소에는 앞뒤쪽에 4대6으로, 상황에 따라 앞쪽에 최대 70% 뒷쪽에 85% 힘을 분배한다. 올 상반기 국내에서 판매된 아우디 차종을 보면 전체 등록대수 1만3536대 가운데 콰트로 차량이 9066대로 67%를 차지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