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에 반한, 그 車의 유혹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아우디가 초경량 알루미늄 차체 기술을 적용,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1초 만에 도달하는 플래그십 모델 '뉴 아우디 A8(The New Audi A8)'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뉴 아우디 A8은 '진보가 낳은 예술'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의 우아한 자태는 유지하면서 스포티함을 강조한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출시됐다.
뉴 아우디 A8 L W12는 최고 출력 500마력, 최대 토크 63.8㎏ㆍm의 강력한 성능과 실린더온디맨드(COD) 기술로 효율성까지 겸비한 6300㏄ W12 가솔린 직분사 FSI 엔진을 탑재했다. 고성능 뉴 아우디 S8은 V8 4000㏄ 트윈터보차저 엔진을 적용해 520마력, 66.3㎏ㆍ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TDI 디젤 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59.2㎏ㆍm의 V6 3000㏄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된 뉴 아우디 A8 50 TDI와 385마력, 86.7㎏ㆍm의 V8 4200㏄ 트윈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뉴 아우디 A8 60 TDI로 구분된다. TFSI 가솔린 엔진은 333마력, 44.9㎏ㆍm의 V6 3000㏄ 수퍼차저 엔진을 장착한 뉴 아우디 A8 L 50 TFSI와 435마력, 61.2㎏ㆍm의 A8 L 60 TFSI 로 나눌 수 있다.
뉴 아우디 A8에는 아우디 매트릭스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가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좌우 각각 25개의 고광도 LED 램프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면서 운전자 시야를 더 밝고 넓게 확보해 준다.
뉴 아우디 A8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된 헤드업디스플레이(HUD)는 다양한 연령대 고객들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적용됐다. 뉴 아우디 A8 고객은 헤드업디스플레이와 계기판 중앙에 위치한 7인치 대형 모니터를 통해 현재 차량 속도, 나이트비전 등 각종 주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뉴 아우디 A8은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사고 발생 시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2차 추돌 방지 보조 시스템 ▲주행 중 의도하지 않은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인 아우디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 ▲야간 운전시 사람이나 동물을 식별해 알려주는 나이트 비전 ▲기어 레버 옆 터치식 패드로 조작이 가능한 3D 내비게이션 ▲초음파 센서로 주차 공간 파악이 가능한 탑 뷰 디스플레이 주차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사양이 탑재됐다.
아우디는 A8 차량에 일반 강철 차체 보다 약 120~140㎏까지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초경량 알루미늄 차체 기술(ASF)을 적용했다. 100%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이 차체는 같은 사이즈의 강철 차체에 비해 40% 가량 무게가 덜 나간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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