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화물항공기 조종사들은 긴 비행시간, 시차, 고정된 자세, 단조로운 식사 등으로 인해 심혈관 질환, 소화기 질환, 근골격계 질환 및 배뇨생식기 질환 등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ABC 항공사 의료진은 검진 전 개별 조종사의 특성을 감안해 필요한 검진 항목을 선택하고, 세브란스 체크업 의료진은 예진 및 상담을 통해 조종사 개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맞는 건강검진을 설계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적절한 운동과 자세로 신체 균형을 잡아주는 신체리모델링센터를 통해 조종사의 신체 균형을 강화하고 근관절 및 심폐기능 향상을 통해 신체 디자인을 복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결실을 맺었다. 지난 3월 러시아 ABC 항공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서울 소재 검진센터 4곳을 방문했으며 이후 세브란스 체크업이 최종 결정됐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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