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전화통화에서 이란과 북한 핵 프로그램을 비롯한 지역적, 글로벌 현안을 논의했다"면서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지키게 하기 위해 중국과 소통을 강화하고 행동을 조정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11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관영 언론인 신화통신도 이날 오바마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전화통화 사실을 밝히며 시 주석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만남을 지속해 기후변화 등 글로벌 핵심 이슈에 대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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