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손 치켜든 전자결제株
KG모빌리언스·사이버결제 오름세
삼성전자 시장 진출 호재 등 추가랠리 기대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주춤했던 전자결제주들이 시장 부진을 뚫고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결제 시장 진출에 따른 '단기 테마'라는 시각도 있지만 실적 개선 등 각종 호재에 힘입어 추가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NHN KCP NHN KCP close 증권정보 060250 KOSDAQ 현재가 19,650 전일대비 500 등락률 -2.48% 거래량 328,009 전일가 20,15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도이치뱅크-NHN KCP, 헨켈코리아 공식 결제서비스사 선정 도이치뱅크-NHN KCP, 헨켈코리아 공식 결제서비스사 선정 NHN KCP, 주당 250원 현금배당 결정…"주주환원 정책 강화" 는 9시12분 현재 전장대비 150원(1.28%) 오른 1만1900원, KG파이낸셜 KG파이낸셜 close 증권정보 046440 KOSDAQ 현재가 5,230 전일대비 110 등락률 -2.06% 거래량 88,197 전일가 5,34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KG모빌리언스, SKT 유심 부족 해소 전까지 신규가입 불가…반사이익 부각↑ [특징주]'애플페이' 서비스 지원…KG모빌리언스 상한가 [특징주]KG모빌리티 거래재개 지연에 KG그룹주 일제히 내림세 는 350원(2.21%) 상승한 1만6200원을 각각 기록 중이다. 다날 다날 close 증권정보 064260 KOSDAQ 현재가 7,330 전일대비 260 등락률 -3.43% 거래량 1,643,648 전일가 7,59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다날, 일본 UPC와 협력 확대…크로스보더 결제·엔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추진 다날핀테크, JB전북은행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실증 완료 다날, 국내 최초 'AAIF' 합류…글로벌 기업들과 AI 결제 표준 구축 나선다 은 200원(2.23%) 오른 9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자결제 관련주들은 지난달까지 소폭 조정을 보이다가 이달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사이버결제는 지난달 말보다 주가가 12.12% 올랐고 KG모빌리언스와 다날은 각각 21.38%, 3.24% 상승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 11일 삼성전자의 전자결제사업 진출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들 종목은 일제히 급등했다.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앞으로 여러 호재들이 있는 만큼 단발적인 테마주 성격으로 상승세를 타는 것은 아니라고 짚었다.
우선 모바일쇼핑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엄지쇼핑족'이 늘어나면서 전자결제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쇼핑 앱(application) 이용자수는 전년대비 94% 늘어난 2089만명, 모바일쇼핑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33% 늘어난 4조원을 기록했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없는 모바일 쇼핑에 대한 이용이 급증하면서 국내 모바일 쇼핑 시장은 고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며 "올해 모바일 쇼핑시장은 10조원대, 2016년에는 27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전자결제 시장 역시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미국증시 상장과 국내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 증가 등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모바일 쇼핑시장은 전년대비 42% 성장한 248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알리바바가 오는 8월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이후 모바일쇼핑 관련주들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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