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한 李대통령…삼전 노조위원장 "우리에게 한 말 아냐, LG유플 이야기"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20,500 전일대비 5,500 등락률 -2.43% 거래량 22,161,975 전일가 226,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전자, 호암재단에 38억원 기부…기부금 총액은 50억원 2분기 실적발표 앞둔 애플…'팀쿡 후임' 터너스에 쏠린 눈 코스피, 1.38% 내린 6590대 마감…코스닥도 하락 노조위원장은 일부 노동자의 과도한 요구가 다른 노동자에게 피해를 준다고 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이 타사 노조를 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의 최승호 위원장은 최근 조합원 커뮤니티에서 이 대통령의 발언이 삼성전자 노조에 대한 경고가 아니냐는 질의에 "LG(유플러스) 보고 하는 이야기"라며 "저희처럼 납득 가능한 수준(15%)으로 해야 하는데"라고 답했다.
LG유플러스 노조는 올해 임금 협상에서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요구했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899억원이고 임직원이 약 9800명임을 고려하면 성과급은 인당 2700만원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노조의 요구인 영업이익의 15%만큼 성과급을 지급하면 반도체 부문 임직원은 인당 6억원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부 조직 노동자들이 자신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나 부당한 요구를 해서 국민에게 지탄을 받게 된다면 해당 노조뿐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피해를 주게 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노조 파업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 발언이 삼성전자 노조를 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많았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삼성전자 파업에 대해 응답자 69%가 "무리한 요구 및 산업 경쟁력 약화 우려로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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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정책실은 삼성전자 파업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이번 파업 사태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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