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은 0.5원 떨어진 1858.7원/ℓ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이어갔다. 경유는 1.7원 내린 1665.0원/ℓ, 등유는 1.6원 내린 1318.5원/ℓ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셀프 주유소 평균 1822.7원/ℓ, 비셀프 주유소 평균 1864.2원/ℓ으로 집계됐다. 셀프와 비셀프 주유소 간 가격 차이는 휘발유 41.5원/ℓ, 경유 38.8원/ℓ였다.
휘발유 기준, 서울은 지난주 보다 0.1원 내린 1954.9원/ℓ을 기록했다. 서울과 최저가 지역인 대구(1,827.0원/ℓ)의 가격 차이는 127.8원/ℓ였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는 공급가격을 인상했고, 현대오일뱅크와 S-OIL은 공급가격을 내렸다. 최저가와 최고가 정유사 간 가격 차이는 휘발유 56.1원/ℓ, 경유 49.0원/ℓ였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는 "6월 초 부터 일시 강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지난 주 이후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계획 발표와 리비아 원유 공급증가 전망 등의 영향으로 약세로 전환됐다"면서 "최근 하락세가 주춤하며 소강국면을 보였던 국내 석유제품 판매가격도 하향 안정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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