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포르투갈 악재로 코스피가 강한 조정을 받은 와중에도 일부 종목들은 52주 신고가를 새로썼다. 한·중 FTA 체결 기대감에 중국 매출 수혜가 예상되는 화장품 업종과 합병과 신규수주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진 종목들이 하락장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거래일인 11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0.7%, 0.49% 떨어졌지만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34개 종목, 코스닥 시장에선 40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우선 화장품 관련주들이 무더기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으로 중국과의 FTA가 타결될 경우 화장품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중국에서 한국산 화장품에 적용되는 관세는 눈화장용, 입술화장용 10%, 기초화장과 메이크업용, 어린이용 화장품의 경우 6.5%의 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화장품 대장주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30,200 전일대비 9,700 등락률 +8.05% 거래량 330,763 전일가 120,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아모레퍼시픽, 차세대 화장품 전달체 기술 개발…유효성분 전달력↑ 마몽드, 아마존 입점…북미 시장 본격 진출 11번가 ‘그랜드십일절’ 연다…삼성·LG·CJ 등 140개 브랜드 참여 은 11일 장중 173만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온도 올 들어 중국 매출 확대 기대감에 장중 999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다시썼다. 승일은 장중 52주 신고가인 1만9600원까지 올라갔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국내 화장품 대표 업체들의 중국 매출은 32%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합병과 신규계약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곳도 눈에 띄었다. 판타지오 판타지오 close 증권정보 032800 KOSDAQ 현재가 2,075 전일대비 200 등락률 -8.79% 거래량 6,110,624 전일가 2,275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판타지오, 차은우·김선호 탈세 의혹에 7%↓ 코스피, 외국인 홀로 순매수에 2690선 마감 판타지오, 차은우·옹성우 주연 드라마 흥행…매니지먼트 경쟁력 부각 는 코넥스 상장사인 판타지오와 합병한다는 소식에 52주 최고가인 2310원에 장을 마쳤다. 판타지오는 하정우, 주진모, 김선아 등 연예인 50여명이 소속된 종합엔터테인먼트 업체다. 상지건설 상지건설 close 증권정보 042940 KOSDAQ 현재가 9,370 전일대비 80 등락률 +0.86% 거래량 167,000 전일가 9,29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GDP 성장률 1.4%P 깎아먹은 건설…19개월 연속 침체 ‘역대 최장’(종합) [특징주]정부 주택 공급 기대감에 중소형 건설사 강세 "3~4곳 추가 부도"…정리대상 된 중견 건설사 [건설위기 보고서] 는 47억원 규모의 울산 신정동 대명루첸아파트 신축공사 수주 소식에 장중 2695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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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액면분할 소식이 호재가 된 곳도 있다. 자동차 부품업체 디와이덕양 디와이덕양 close 증권정보 024900 KOSPI 현재가 2,115 전일대비 15 등락률 -0.70% 거래량 95,049 전일가 2,13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61회 무역의 날…기아, 250억불 최고 수출탑 [특징주]덕양산업, 美 리튬메탈배터리 생산 '간접 수혜 기대' [e공시 눈에 띄네]-코스피 19일 은 장중 3만5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덕양산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액면분할을 실시키로 결의한 것이 재료가 됐다.


비철금속 제련업체 고려아연 고려아연 close 증권정보 010130 KOSPI 현재가 1,511,000 전일대비 10,000 등락률 +0.67% 거래량 37,056 전일가 1,501,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中자본 논란에…MBK "美 CFIUS 승인으로 독립성 인증" 고려아연, 105분기 연속 영업흑자…올해 1분기는 사상 최대 고려아연, 美 제련소 '크루서블' 패스트트랙 제도 편입 도 아연가격 상승 호재로 장중 43만15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원재 SK증권 연구원은 "비철업황이 과거 5년여 침체기에서 펀더멘탈의 회복기에 진입하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판매량 증가와 아연, 금, 은 가격 상승으로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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