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변인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출마 선언을 통해 "세월호 이후의 대한민국은 세월호 이전과는 달라져야 한다.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대한민국에 지금 필요한 것은 균형"이라며 "기울어져 있는 정치지형을 바꾸는 평형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대변인은 또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는 정치, 더 진실한 말로 설명하는 정치, 정치적 이해관계에 앞서 지역의 발전과 안녕을 걱정하는 정치, 진심으로 주민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드는 정치를 하겠다"며 '명품 교육', '안심 보육', '안전 노후', '건강 의료', '편한 주거'를 5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세부 공약으로는 "영통 교육특구, 공원 확충, 김진표 전 의원이 추진한 수원공군 비행장 이전, 스마트폴리스 착공, 광교컨벤션센터의 조속한 설립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12년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후보의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5월 전당대회 이후 김한길 대표 체제에서도 홍보위원장·대변인 등의 당직을 맡고 있다.
가족으로는 가정 주부인 김희정씨(54세)와의 사이에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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