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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룡 결장, 서정원·조민국 감독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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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골키퍼 정성룡[사진=김현민 기자]

축구대표팀 골키퍼 정성룡[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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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브라질 월드컵에서 부진한 정성룡(29·수원)이 소속팀과 울산이 맞붙은 K리그 클래식 경기에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양 팀 감독은 이를 두고 상반된 견해를 드러냈다.

서정원 수원 감독(44)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14라운드 울산과 홈경기에 골키퍼 정성룡 대신 노동건(23·수원)을 내보냈다. 경기를 앞둔 조민국 울산 감독(51)은 이 소식을 듣고 "팬 서비스 차원에서라도 정성룡과 김승규(24·울산)가 맞붙는 모습을 보여주고 자신감 회복을 위해 정성룡을 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조 감독은 "내가 수원감독이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봤을 때 정성룡을 뛰게했을 것 같다"며 "정성룡이 크게 다친 것도 아닌 걸로 안다. 1년에 성룡이와 승규가 맞붙는 경우가 몇번 없다. 팬들에게 볼거리를 줄 필요도 있다"고 했다. 또 "부담 때문이라면 경기에 출전시켜 극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같은 이유라면 이용(28·울산)도 출전시키지 않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서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정성룡이 결장한 것은 정신적인 부분보다 컨디션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신범철 골키퍼 코치(44)와 상의해서 결정했다. 정성룡은 귀국해서 사흘 동안 운동을 쉬었다. 아직 몸 상태가 정상은 아니다"라고 했다.

서 감독은 "김승규와 맞붙는 것이 부담되는 것은 아니다. 대체 골키퍼 노동건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무리해서라도 정성룡을 내보냈을 것"이라고 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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