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0.09% 상승세에 그쳤지만 태풍 수혜주로 분류되는 코스닥 종목들은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우선 폐기물처리업체 관련주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코엔텍과 인선이엔티가 각각 1.33%, 1.08% 올랐다.
인선이엔티도 1.09% 오른 37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5거래일 중 4거래일 동안 꾸준히 올라 닷새 동안 15.6% 의 상승세를 보였다. 폐기물처리업체는 태풍 피해가 예상되면서 복구 작업이 늘어 수혜를 입지 않겠냐는 기대감에 매년 '태풍수혜주'로 이름을 올려왔다.
수처리와 레미콘 시멘트 사업을 영위하는 영진코퍼레이션도 지난 5거래일 중 4거래일 강세를 보이며 15%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유가증권 상장 비료업체인 남해화학은 전일 장중 1만1000원선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새로썼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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