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허정무 부회장 "홍명보는 한국 축구의 자산" 재신임 총대 맺나?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1무·2패·조별리그 탈락의 성적표를 받은 홍명보(45)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계속 잡는다.
지난해 6월 25일 축구협회와 2년 계약을 한 홍명보 감독은 이로써 남은 임기 1년을 모두 채울 수 있게 된다. 남은 임기 가운데 남은 메이저대회는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이후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작은 장군’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특별 요청으로 대표팀 코치가 됐고, 이어 ‘전략가’ 핌 베어벡 감독 밑에서도 대표팀 코치를 했다. 2009년 이집트 20세 이하 월드컵,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감독으로 출전했고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을 땄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끈 허정무 감독이 사퇴하며 우여곡절 끝에 사령탑에 오른 ‘축구 야당’ 출신 조광래 감독의 갑작스러운 경질, 조중연 전 축구협회 회장의 설득으로 사령탑에 오른 최강희 감독의 시한부 사퇴 등이 복잡하게 얽혔다.
홍 감독이 ‘조 회장’ 라인으로 비쳤을 수도 있다. 하지만 허 부회장이 늘 “홍명보는 한국 축구의 귀중한 자산이다. 잘 보호해 키워야 한다”고 강조하듯 대부분의 축구인은 ‘홍명보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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