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임 병장이 도주 과정에서 체포조를 3차례 만났지만 제지를 당하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임 병장이 도주하는 과정에서 수색작전에 투입된 장병들을 만났을 수도 있고 본인이 주장할 수도 있다"며 밝힌 바 있다.

김민석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임 병장이 도주 과정에서 체포조를 3차례 만났지만 제지를 당하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임 병장이 도주하는 과정에서 수색작전에 투입된 장병들을 만났을 수도 있고 본인이 주장할 수도 있다"며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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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당국이 임모병장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3차례이상 접촉했으나 체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군당국은 "3중 포위망을 만들고 임병장은 포위망을 넘어가지 못하고 생포됐다"고 밝혀와 접촉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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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관계자는 3일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뒤 도주한 임모 병장이 도주과정에서 주간 수색 및 야간 차단작전 병력과 3차례이상 마주쳤다"고 말했다.


임모병장이 수색인원들과 첫 번째 마주친 시간은 지난달 22일 오전 11시16분, 두 번째는 같은 날 오전 11시56분, 세 번째는 지난달 23일 새벽 2시13분께다. 하지만 임 병장은 수색장병들과 마주칠때마다. '훈련병이다', '피아식별 띠를 가지러 가는 길이다', '암구호를 잊어버렸다' 등으로 거짓 답변을 한 후 도주했다.

이에 대해 김민석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임 병장이 도주 과정에서 체포조를 3차례 만났지만 제지를 당하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임 병장이 도주하는 과정에서 수색작전에 투입된 장병들을 만났을 수도 있고 본인이 주장할 수도 있다"며 밝힌 바 있다.


특히 지난달 22일 임 병장 수색작전 중 팔 관통상을 입은 수색팀 소대장은 오인사격으로 다친 것으로 결론이 났다.


육군 관계자는 "당시 소대장은 강원 고성군 현내면 명파초등학교 인근 야산의 나무와 수풀이 우거진 지점에 진지를 선정해 차단작전 중이었다"며 "수목으로 인해 정확한 전방관측이 제한된 상태에서 약 40여m 떨어진 민간 컨테이너 앞에서 서성거리던 임 병장 추정 인원을 발견하고 사격을 가했고, 이때 컨테이너 방향에서 날아온실탄에 의해 관통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컨테이너와 그 인근에 설치된 민간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당시 컨테이너 주변에는 같은 중대 소속 하사 2명이 차단 작전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하사 2명은 '총성이 들린 방향으로 접근하면서 사격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사격 인원은 소대장과 하사 2명으로 이들이 사격한 실탄 11발의 탄피를 수거해 확인한 결과, 모두 이들이 휴대하고 있던 잔여 실탄 로트번호와 일치했다"고 말했다.


총기난사 사건 당일 중앙119 응급헬기는 사건 발생 3시간 27분 뒤에야 도착한 사실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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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오후 8시10분에 사건이 발생하자 22사단은 8시49분께 의무사령부에 군(軍) 응급환자지원센터에 응급헬기 지원을 요청했다"며 "이후 군 응급지원센터는 9시19분에 중앙119에 응급헬기 지원을 요청했고 9시35분 중앙119로부터 지원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중앙119 응급헬기는 22사단 사령부에 11시37분에 도착했고 환자는 11시40분에 사단 사령부에 도착했다"며 "중앙119 응급헬기는 지원 가능 통보 이후 1시간이 지난 10시35분에 이륙했는데 이는 비행금지선(NFL) 지역에 대한 비행승인과 공역통제, 계기비행 협조 등에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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