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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현대차, 직원 교육비 지출 뜯어보니…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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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분석…국내 기준 직원 1인당 LG전자 162만원, 삼성전자 135만원, 현대차 75만원 지출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국내 주요 기업인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중 직원 1인당 교육비 지출은 LG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 3사가 발표한 201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1인당 교육비(국내 기준)는 LG전자가 16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가 135만7531원, 현대차가 75만원 순이었다.
1인당 교육시간은 삼성전자가 13.4일(시간으로 환산이 어렵다는 회사측 답변에 따라 보고서 수치 인용), LG전자가 93시간, 현대차가 55시간이다.

총교육비 투자는 삼성전자가 123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LG전자 482억원, 현대차 469억원 순으로 지출했다.

회사별로 교육비 지출을 뜯어보면 삼성전자의 경우 1인당 교육비는 2012년 129만4349원에서 2013년 135만7531원으로 늘린 반면 1인당 교육시간은 15일에서 13.4일로 줄였다. 전체 교육비 지출은 1174억원에서 1239억원으로 증가했다.
LG전자는 전체 교육비 지출이 2012년 440억원에서 2013년 482억원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1인당 교육시간은 85시간에서 93시간으로 늘렸다.

현대차는 1인당 교육비와 1인당 교육시간이 모두 줄었다. 1인당 교육비는 2012년 77만원에서 2013년 75만원, 같은 기간 1인당 교육시간은 61시간에서 55시간으로 감소했다. 총교육비 지출은 441억원에서 469억원으로 증가했다.

임직원 교육은 글로벌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기업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요한 투자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사는 신입, 경력사원 입문 교육과 승진시 변화관리 교육 외에도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며 임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외국어 생활관'을 운영중이다. 삼성그룹 차원에서 운영하는 어학능력 집중향상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이 약 10주 기간 합숙하며 강의는 물론 모든 생활을 외국어로 하도록 했다. 한국어 사용시 벌점을 부과하며 벌점이 일정 기준을 넘게 되면 퇴소 조치한다.

LG전자는 모든 임직원이 매년 본인의 업무 목표를 설정할 때 자신의 경력개발 계획(CDP)을 수립하고 육성책임자와 면담, 계획을 수행하는 '1대1 케어링 면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임직원은 1대1 케어링 면담 시스템과 연계해 개인별 경력 개발 계획에 따라 713개 교육과정 중 일부에 참가하고 매년 2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현대차도 자신의 경력 개발 목표와 계획에 따라 타 부서로 이동을 신청하면 이를 적극 지원하는 '자율적 직무 순환제도', 국내외 법인 순환 근무를 통해 해외 법인 성과 향상과 글로벌 경영 체제를 확립하는 '우수 인재 순환 근무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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