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1일(현지시간) 미셸 J 하워드(54) 해군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켰다. 미 해군 238년 역사상 처음이다.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진급식에서 하워드 제독의 남편이 별 4개가 달린 계급장을 부인의 어깨에 직접 달아줬다. 흑인인 하워드 제독은 진급과 함께 여성 최초의 해군참모차장직을 맡았다.
하워드 대장은 1982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최초의 기록을 연이어 써왔다. 그는 1999년 상륙강습함 '러시모어'의 함장을 맡아 흑인 여성 최초의 함장이 됐다.
하워드 대장은 진급을 하루 앞두고 포브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공 비결에 대해 "혁신을 이루고 싶다면 자신을 진지하게 뒤 돌아 보고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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