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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헌병대, 함정내에서 여군 소위 성추행한 김모 대위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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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중인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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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해군 헌병대' 여군 소위 성추행한 김 모 대위 구속

해군 헌병대가 함정 내에서 여군 소위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 대위를 구속했다.
7일 해군 관계자는 "김 대위가 지난 3월 말, 동해상 경계 임무를 수행 중이던 해군 1함대 소속 초계함에서 여군 숙소에 들어가 부하인 모 소위의 어깨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라고 밝혔다.

성추행 사건은 피해를 입은 여군 소위가 지난달 중순 타 부대로 전출된 뒤, 여군 고충상담 과정에서 성추행 사실을 고백하며 알려졌다.

해군은 구속과 함께 김 대위를 보직 해임하는 조치를 내렸다.
해군 관계자는 "함정내 여군들의 숙소는 사무실과 같이 쓰는 곳인데, 김모 대위가 이곳을 드나 들다 가볍게 몸을 터치한 일이 있었는데 성추행으로 간주가 됐다"면서 "헌병대가 이같은 사실을 확인 한 후 자세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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