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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채무상환 실패, S&P "디폴트 등급으로 내릴 수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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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약속한 기간 내 채무 상환에 실패한 아르헨티나가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로부터 '선택적 디폴트(SD)' 등급을 부여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P는 이날 아르헨티나에 대한 국가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포함 시켰다. 아르헨티나 신용등급을 종전 'CCC+'에서 'CCC-'로 두 단계 강등한지 보름 만이다.
이에 대해 S&P는 "아르헨티나가 지난달 30일 까지 채권단에게 갚아야 하는 이자 5억3900만달러 상환에 실패한데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S&P는 "만약 유예기간으로 주어진 7월 30일까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아르헨티나 신용등급은 '선택적 디폴트(SD)' 등급으로 더 내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르헨티나가 7월 말까지 채무 상환을 못할 가능성은 50% 이상"이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01년 디폴트를 선언한 지 13년 만에 또 다시 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아르헨티나는 지난달 30일까지 채권단에게 갚아야 할 5억3900만달러의 채무가 있었지만 갚지 못했다. 채권단 채무상환 만기일을 앞두고 미 헤지펀드가 소송을 통해 헤지펀드에 먼저 150억달러를 상환하기 전 까지 다른 채권단에게 돈을 갚을 수 없도록 한 영향이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미국 헤지펀드측과 채무조정 협상을 진행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입장이다. 악셀 키칠료프 아르헨티나 경제장관은 협상 대표단을 오는 7일 파견할 것이라면서 정부가 국가 부도 사태를 막기 위해 채권단과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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