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이후 첫 민생경제 챙기기 행보로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1일 통합청주시 출범식에 참석한 뒤 삼겹살 거리로 특화된 청주 서문시장으로 이동해 상인들과 만나 대화하고 시장을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 서문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김상범 상인회장 등 상인들과 환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상인들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당부했고 박 대통령은 정책적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전통시장은 사람들이 복작거리고 그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대형마트와 비슷하다고 하면 경쟁력 없을 것 같다"며 "이 시장은 이것이 특성화 돼서 그걸 맛보려면 거길 가야 한다거나 하면 상당히 많은 손님이 즐겨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침 서문시장을 삼겹살로 특성화해서 이걸 좀 더 모범케이스로 정부와 협력 체계를 만들어 낸다든지 하면 희망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환담을 마친 박 대통령은 서문시장 삼겹살거리로 이동해 현장 상인 및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인사했다. 식당에 들러 주인과 대화하고 손님과도 인사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이곳 삼겹살 골목이 청주, 충북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국과 전 세계에 알려지면 장사도 잘 되고 서민생활도 펴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식사 중이던 손님들이 건넨 삼겹살 상추쌈을 받아 시식해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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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번 박 대통령의 전통시장 방문에 대해 "침체된 서민경제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앞으로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와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한 경제행보를 본격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청와대로 돌아온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인 200여명과 만찬을 함께 하며 경제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인들의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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