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서문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김상범 상인회장 등 상인들과 환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상인들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당부했고 박 대통령은 정책적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마침 서문시장을 삼겹살로 특성화해서 이걸 좀 더 모범케이스로 정부와 협력 체계를 만들어 낸다든지 하면 희망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환담을 마친 박 대통령은 서문시장 삼겹살거리로 이동해 현장 상인 및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인사했다. 식당에 들러 주인과 대화하고 손님과도 인사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이곳 삼겹살 골목이 청주, 충북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국과 전 세계에 알려지면 장사도 잘 되고 서민생활도 펴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식사 중이던 손님들이 건넨 삼겹살 상추쌈을 받아 시식해보기도 했다.
이날 오후 청와대로 돌아온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인 200여명과 만찬을 함께 하며 경제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인들의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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