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1일 오전 '통합 청주시' 출범식에 참석해 우리 지방자치 역사상 처음으로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통합을 이룬 사례를 축하하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각 지자체는 지역특성에 맞는 발전 방안을 찾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내고, 중앙정부는 맞춤형 지원을 펼쳐나가는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정착시키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서 낡은 규제를 개선하고 국민안전을 강화하는 일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로 돌아와 중소기업인 200여명과 함께 만찬을 함께 한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규제혁신 등 주요 국정아젠다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중소기업인들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외부행사를 포함해 하루 공식일정이 3개나 잡힌 것은 지난 4월16일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박 대통령은 3∼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국빈방문 행사를 치룬 뒤 내주부터 다시 경제활성화 일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북핵 등 지역안보 문제와 한중 경제협력 등 분야에서 도출될 성과가 국정지지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란 관측이 있는 가운데 이를 동력 삼아 세월호 이전의 일상 업무로 복귀하겠다는 게 박 대통령과 참모진의 구상으로 보인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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