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마무라 사장은 지난달 3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정비용은 줄었고 TV 출하량은 늘었다며 2014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흑자 전환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마무라는 또 2015회계연도에 구글의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채택한 브라비아 TV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 TV 사업 부문은 지난 10년간 적자를 거듭했다. 지난 2013회계연도에도 소니 TV 부문은 2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당시 판매량은 29.7% 증가를 기록했다.
이마무라는 TV 부문이 분사되면 자신에게 더 많은 권한과 재량이 주어질 것이라며 시장 상황에 더 유연하고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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