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시장 개방이 가속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중국과 멕시코 환경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산하 국제무역연구원은 30일 ‘최근 환경상품 무역자유화 논의 및 대응전략 보고서’에서 세계 환경시장 규모가 2013년 9236억 달러에서 2020년 1조87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제무역연구원은 2013년 416억 달러를 기록한 한국의 환경상품 수출이 APEC 회원국의 관세 인하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우리나라와 FTA를 맺지 않은 중국과 멕시코에 환경상품을 수출할 길이 넓어질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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