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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럽자본시장에서 '돈맥경화'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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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크림반도 병합으로 서방의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 은행들이 유럽 자본시장에서 활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주 러시아의 두 은행이 유럽 자본시장에서 유로화 표시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출발선을 끊은 것은 국영 스베르방크다. 스베르방크는 10억유로(약 1조3823억원)의 채권을 이자율 3.3%로 발행했다. 이는 서방의 제재 이전에 발행된 달러화 표시 채권보다 낮은 이율이다. 러시아 제3의 은행인 가즈프롬방크도 10억유로 조달에 성공했다. 이자율은 4%다. 이달 들어 러시아가 발행한 채권 규모는 가즈프롬 발행분 말고도 21억달러(약 2조1304억원)에 이른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긴박하게 돌아가던 지난 3월의 발행액이 1억9800만달러에 그친 것과 대비된다.

러시아 은행 채권에 투자하겠다는 투자자도 장사진을 치고 있다. 바클레이스 은행에서 유럽 채권을 담당하고 있는 시몬 올레렌쇼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추이를 살펴가며 투자하겠다는 이가 많다"며 "러시아에 대한 투자수요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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