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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하이일드·이머징 주목 <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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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우리투자증권은 다음달 주요국 채권 금리가 낮은 변동성 속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수익률이 높은 글로벌 하이일드, 이머징채권에 대한 투자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6월 글로벌 채권에 대한 투자성과는 전월 대비 부진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경제지표 양호한 가운데 전월의 급격한 강세에 따른 가격부담이 높아지며 약세 출발했다.
김기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월 중반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주요 채권지수는 FOMC가 우려와는 달리 비둘기파적인 것으로 나타나자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크레딧 스프레드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캐리 매력과 비둘기파적인 FOMC의 영향으로 축소세를 이어간 반면, 유럽 크레딧 스프레드는 그 동안의 랠리에 따른 가격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소폭 확대됐다.

글로벌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펀드 모두 자금이 유입됐지만 채권형 펀드의 자금 유입 규모는 전월 대비 크게 축소됐다. 유형별로는 변동금리채권형의 자금유출 규모가 전월대비 확대되었으나 월말로 갈수록 유출 속도는 빠르게 둔화됐다.
6월 선진국 국채 금리는 횡보하였음. 김 연구원은 “월 중반까지는 전월의 금리 급락에 대한 기술적인 되돌림 압력과 펀더멘털 개선에 따라 약세 압력이 우세하였으나, FOMC 이후로는 이라크 내전 위기 및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해 강세를 보이면서 상반월의 약세분을 되돌림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캐리 메리트가 높은 LATAM지역에 대한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았으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되면서 EEMEA지역의 투자수익률도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유로화를 제외한 선진국 주요통화는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으며, 이머징 통화는 달러대비 소폭 약세를 보였다. 김 연구원은 “환손익을 고려하면 선진국에서는 유로존 주변국과 호주, 이머징에서는 브라질, 러시아 국채에 대한 투자 성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선진국 금리는 낮은 수준에서 박스권 흐름을 지속할 것이며 이머징 채권이 선진국 대비 양호한 투자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경계 심리는 유지되겠으나, 중기적인 물가상승압력은 높지 않다”면서 “상대적으로 캐리매력이 높은 채권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며 하이일드 크레딧물과 캐리 수익이 확보되는 이머징 채권에 대한 투자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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