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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올해 '엘니뇨' 강도는 중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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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슈퍼 엘니뇨’가 올 수도 있다는 앞선 우려와는 달리 올해 중간 강도의 엘니뇨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6일 안순일 연세대 교수, 예상욱 한양대 교수 등 전문가들과 올해 엘니뇨 발생 가능성과 잠재강도 전망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이같은 회의결과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현재 해수면온도 증가 추세와 기상청을 포함한 전 세계 유수기관의 엘니뇨 예측모델 결과를 종합해볼 때 올해 중간 강도의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여름철 발생할 대기와 해양의 상호작용 양상에 따라 강한 엘니뇨로 발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엘니뇨가 시작되면 바람의 방향이 정반대가 되면서 페루 등 남미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동남아지역은 가뭄이 드는 등 이상기후 현상이 생긴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 이상고온, 여름철 이상저온과 집중호우가 발생한다.
지난 5월 세계 각국 기상청은 올 여름철 해수면 온도의 상승 속도가 예년보다 빨라 1997년 이후 가장 강한 ‘슈퍼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보했다. 1997년 슈퍼 엘니뇨로 인해 페루와 칠레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고 인도네시아에 심한 가뭄이 들었다.

엘니뇨 감시구역(열대 태평양 Nino3.4?지역: 5°S∼5°N, 170°W∼120°W)에서 5개월 이동평균한 해수면온도의 편차가 0.4℃ 이상(-0.4℃ 이하) 나타나는 달이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그 첫 달을 엘니뇨(라니냐) 발달의 시작으로 본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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