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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과 유럽의 경기회복으로 그동안 빠른 속도로 늘었던 개발도상국으로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액이 주춤해 질 태세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연합 무역개발회의(UNCTAD)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FDI 유입액은 선진국 보다 중국을 비롯한 개도국이 많다. 개도국의 FDI 유입액은 지난해 778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계 FDI의 53.6%를 차지했다. 반면 선진국의 경우 FDI 유입액이 5660억달러로 전체 FDI 의 39%에 불과했다. 비중 기준으로는 역대 최저다.

지금까지는 개도국으로의 FDI 유입액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선진국으로의 FDI 유입액 증가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과 유럽의 경기회복으로 기업들이 이 지역에 대한 장기 투자에 관심을 가지면서 선진국의 FDI 유입액이 2012년 크게 꺾인 이후 지난해 다시 9% 증가하며 회복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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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은 보고서에서 올해 선진국 유입 FDI 규모가 35%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는 한편 중국 등 개도국은 0.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에는 선진국으로 유입되는 FDI 규모가 전체의 52%까지 올라가 현재 개도국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 역전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UN은 개도국 가운데 FDI 규모가 1240억달러로 가장 많은 중국의 입지 변화에도 주목했다. 중국은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투자 대상국이었지만 중국 기업들의 활발한 글로벌화 전략으로 투자 주체국으로 입지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것이다. UN은 빠르면 올해 중국의 해외직접투자(ODI) 규모가 FDI 규모를 처음으로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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