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대학 공부가 갈수록 힘들고 비용도 많이 들지만 여전히 상당히 수지맞는 투자라는 조사결과가 24일(현지시간) 나왔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대학에서 학사 또는 2년제 전문학사를 취득한 졸업생의 교육비 투자 수익률은 그렇지 못한 대상자들을 압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의 공저자인 뉴욕 연은의 제이슨 아벨, 리처드 데이츠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0년 넘게 대학 학사 학위에 대한 평균 투자 수익률은 15%를 넘어섰고, 이는 다른 일반 투자 수익률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금융위기를 포함한) 지난 10년동안 대학 학위 소지자들의 경제활동도 상당한 난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학위 미소지자들은 훨씬 더 혹독하고 힘든 시기를 겪었어야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최근 미국의 대학 학비가 천정부지로 뛰고 있지만 이같은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대학 교육을 마치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이득이라고 분석했다.


비싼 학비를 감당하기 위한 미국 대학생들의 부채규모는 최근 사상 최고치인 12조달러(1경2210조원)에 달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선 전공별 투자 수익률 차이도 선명히 드러났다.


엔지니어링과 수학, 컴퓨터 과학 전공자의 수익률은 18%~21%까지 나오면서 평균을 훨씬 넘어섰다.


반면 인문학 전공자나 호텔경영및 관광관련 전공자의 경우는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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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보고서는 “아무리 하위권 전공이라할 지라도 9% 이상의 수익률은 보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면서 “이 정도면 상당히 괜찮은 투자 성적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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