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병언 동생 유병호, 조오련 아들과 9개월째 동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의 동생인 유병호씨(62)가 수영선수 조오련의 아들과 동거를 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대구 수성구의 유병호씨 자택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에 따르면 병호씨는 수영선수 고 조오련과 의형제 관계로 지난해 9월부터 자택에서 조씨의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러나 검찰은 "조오련씨의 아들들은 이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못박았다.
또한 유병호씨는 JYP 대표 박진영의 장인으로도 알려졌다. 이 때문에 박진영은 한때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와의 연루설에 휘말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며칠간 하락하기도 했다.
검찰에 따르면 유병호씨는 형인 유병언의 장녀 섬나(48)씨가 지분을 갖고 있는 유씨 일가 계열사인 사이소에서 감사를 맡은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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