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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동생 유병호, 조오련 아들과 9개월째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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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선수 조오련씨 아들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동생 유병호씨와 동거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SBS 방송 캡처)

▲수영선수 조오련씨 아들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동생 유병호씨와 동거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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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병언 동생 유병호, 조오련 아들과 9개월째 동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의 동생인 유병호씨(62)가 수영선수 조오련의 아들과 동거를 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이 23일 유병호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대구 수성구의 유병호씨 자택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에 따르면 병호씨는 수영선수 고 조오련과 의형제 관계로 지난해 9월부터 자택에서 조씨의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러나 검찰은 "조오련씨의 아들들은 이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못박았다.

또한 유병호씨는 JYP 대표 박진영의 장인으로도 알려졌다. 이 때문에 박진영은 한때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와의 연루설에 휘말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며칠간 하락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체포영장을 집행하면서 병호씨의 휴대전화 등도 압수했다. 병호씨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유병호씨는 형인 유병언의 장녀 섬나(48)씨가 지분을 갖고 있는 유씨 일가 계열사인 사이소에서 감사를 맡은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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