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웅제약은 효율적인 회의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 초부터 111회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2007년과 2013년 대웅제약 직원설문을 통해 회의 준비부터 마무리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회의 시작 및 종료 시간 준수와 회의 사전 자료 공유가 미흡하다는 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111회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회의실 예약시스템에 회의의 목적과 취지, 주요 내용 등을 작성하도록 했다. 회의 후에는 111회의 진행 여부를 셀프 체크리스트를 통해 확인해 회의 시 직원들에게 캠페인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제대로 진행되는지도 확인 중이다.
박상욱 우루사PM은 "불필요하게 길어지는 회의때문에 시간관리에 애로사항이 많았다"면서 "111회의 캠페인이 시작된 후론 정해진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결론을 도출하는 시스템으로 인해 회의 시 집중력이 많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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