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창 신영증권 연구원은 "인도 주식시장은 총선 전후 정책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인도 실물 경기는 아직 침체 수준"이라며 "정책 기대감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본다면 향후 증시가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기대감이 실물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천 연구원은 올해 들어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면서 투자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앙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물가 안정은 실질 예금금리를 높여 자본 축적에 기여할 것이고 이는 투자 증가의 발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직접투자(FDI)도 최근 정책 기대감에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인도 인프라 관련 외국인직접투자가 늘어나면서 추가적 투자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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