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르타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가스수입업체 나프토가스의 최고경영자(CEO) 안드리 코볼레프는 "EU 집행위원회가 우크라이나의 지하 가스 저장시설에 넣을 가스 구입을 고려해달라고 유럽 가스회사들에 처음으로 공식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볼레프 CEO는 유럽 가스회사들이 제시한 가격이 러시아의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의 할인가보다 낮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역수출 방식에 가담하는 유럽 가스회사들에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반발했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유럽에 판매된 러시아 가스를 빼돌릴 경우 가스수출 경로를 바꿀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유럽은 소비 가스의 39%를 러시아에서 공급받고 있다. 이 중 일부가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폴란드와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로 이어지는 가스관으로 수송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