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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여가부 장관 내정자, '선주협회 로비 의혹'으로 논란

최종수정 2014.06.13 14:46 기사입력 2014.06.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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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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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다.

청와대는 13일 오전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김희정 여가부 내정자는 여당과 정부간의 여성가족 정책을 조정해온 경험을 살려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일·가정의 양립과 여성의 권익 신장 잘 추진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희정 내정자는 한나라당 공채 당직자 출신으로 17대 총선에서 33세의 최연소 나이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18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연세대 겸임교수로 활동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 원장에 임명됐다. 2010년 7월에는 청와대 대변인으로도 활동했으며, 19대 총선에서 다시 부산 연제에서 당선됐다.

하지만 지난 5월에는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포함돼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선주협회가 상당한 비용을 지원한 외유성 시찰을 다녀왔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선주협회는 세월호 침몰 사고 후 해운업 전반의 비리와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해운업계와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김희정 의원을 국조특위 위원에 포함시킨 것은 새누리당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김희정 의원은 세월호 국조특위 명단에서 빠졌으며, 새누리당 측은 "외유성 시찰이 아니라 국회 바다와경제 포럼에서 매년 실시하는 어떤 의정활동의 하나를 수행한 것이기 때문에, 특위 위원을 맡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희정 내정자는 장관 임명과 관련해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개각과 관련해 "김희정 내정자가 선주협회의 로비를 받은 의혹이 있어서 세월호 국조특위 위원자리에서도 사퇴했는데 역시 장관으로 내정됐다"고 지적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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