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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양극화 심화…수도권 아파트값 10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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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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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수도권과 지방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이 지난 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하며 10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8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경기와 인천 지역도 보합을 기록해 하락세를 이어갔다"면서 "지방은 울산과 경북 등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확대되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을 보면 울산(0.13%), 경북(0.12%), 충남(0.10%), 충북(0.05%), 부산(0.05%) 등이 전주 대비 상승했다. 제주(-0.07%), 강원(-0.04%), 서울(-0.03%)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강북(-0.03%)과 강남(-0.04%) 모두 하락하며 9주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규모별로는 60㎡ 이하(0.04%), 60㎡ 초과~85㎡ 이하(0.01%)는 상승했다. 102㎡ 초과~135㎡ 이하(0.00%)는 보합, 85㎡ 초과~102㎡ 이하(-0.10%), 135㎡ 초과(-0.05%)는 하락했다.
이 기간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전주 대비 0.05%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충남(0.13%), 충북(0.13%), 인천(0.09%), 대구(0.08%), 울산(0.08%), 경북(0.08%)은 상승했다. 특히 세종시는 0.32% 하락하며 12주 연속 떨어졌다.

보합을 기록한 서울은 강북(0.02%) 지역에서 오름폭이 둔화됐고, 강남(-0.02%) 지역은 하락폭이 둔화되며 보합으로 전환됐다.

규모별로는 60㎡ 초과~85㎡ 이하(0.06%), 102㎡ 초과~135㎡ 이하(0.05%), 60㎡ 이하(0.04%), 135㎡ 초과(0.01%)는 상승했다. 85㎡ 초과~102㎡ 이하(-0.03%)는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6월 임시국회에서 주택 관련 법안 논의에 대한 기대감과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으로 전국 아파트 가격이 상승반전했다"면서 "전셋값은 공급부족과 전세선호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과 접근이 용이한 인천, 김포 등에서 강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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