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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아파트값 13만원 올라…'강남3구' 집값 상승 견인

최종수정 2014.06.08 10:43 기사입력 2014.06.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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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올 초 상승세를 이어가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26 전월세 임대소득 과세 강화 방침 이후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가격 상승은 강남3구가 이끌었다.

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5월 서울의 아파트 3.3㎡ 당 평균 매매가격은 1931만6000원(전용면적 기준)으로 지난해 말(1918만6000원)에 비해 13만원 올랐다. 올 들어 0.7% 상승한 수치다.

재작년 5,8% 하락했던 서울의 평균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1.8% 떨어지며 하락폭을 줄였다. 취득세 영구 인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호재에 힘입어 올 2월 말에는 4년 5개월 만에 주간 상승률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가 2·26 전월세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투자·구매 심리가 위축되며 다시 하락세로 전환, 지난해 말 대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올 들어 서울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남, 서초, 송파구 순이었다. 강남구의 경우 아파트 3.3㎡ 당 51만2000원이 올라 지난해 말보다 1.5% 상승했다.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1.4%(40만6000원), 1.3%(30만4000원) 올랐다.

이어 동대문구(12만7000원), 강북구(12만7000원), 금천구(11만9000원), 성북구(11만8000원), 관악구(9만4000원), 도봉구(8만8000원), 광진구(8만6000원)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곳도 있었다. 용산구의 아파트 가격은 3.3㎡ 당 12만5000원(-0.5%) 떨어졌다. 구로구와 종로구도 각각 -0.1%(1만8000원), 0%(2000원)의 변동률을 보였다.

또 서울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로 조사됐다. 3.3㎡ 당 가격은 3450만5000원으로 85㎡ 규모의 아파트 한 채를 사려면 8억8876만원이 필요했다. 다음으로 서초구 3024만5000원, 용산구 2661만1000원, 송파구 2378만6000원, 광진구 2059만9000원, 중구 201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아파트 가격이 가장 싼 곳은 3.3㎡ 당 1226만원인 금천구였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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