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일본야구기구(NPB)는 11일(한국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오는 11월 일본에서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 선수들이 맞붙는 '올스타 시리즈 2014'를 개최한다고"고 발표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1934년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이 일본을 처음으로 방문한 뒤 올해 80주년을 기념해 열리게 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다섯 차례 공식경기와 두 차례 친선경기로 진행된다. 11월 11일 고시엔구장에서 메이저리그 올스타팀과 한신 타이거즈, 요미우리 자이언츠 연합팀이 친선경기를 하고, 이튿날인 12일 교세라돔에서 올스타팀끼리의 첫 경기가 열린다. 14일과 15일, 16일에는 도쿄돔에서 2~4차전이 열리고, 18일에는 삿포로돔에서 5차전을 한다.
메이저리그 올스타팀과 일본 대표팀은 20일 오키나와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친선경기를 끝으로 전체 일정을 마감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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