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국정조사대책회의에서 "모 새정치민주연합 특위위원이 자료요구를 했는데, 그 중 MBC의 안광한 사장과 김진숙 보도본부장, 김장겸 보도국장의 유무선 통화기록과 법인카드사용 내역, 부장들의 일베 접속 로그인 기록, 기자들의 세월호 관련 아이템 보고 내용, 데스크 수정 전 최초 리포트 초안 등을 제출하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은 또 야당에서 월드컵 기간 중 국정조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떨어질 수 있어 기관보고를 월드컵과 7·30 재보궐선거 이후로 늦추자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야당 의원들이 월드컵 응원을 가려고 하냐"며 "기관보고를 늦추면 국정조사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 조속히 해 달라"고 촉구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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