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구제역 청정지역인 장성군이 오는 23일까지 관내 모든 소와 돼지, 염소에 대한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전업농 백신구입비 부담방침에 따라 전업규모 이상 사육농가는 축협을 통해 백신구입비 5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전업규모 미만 사육농가는 군을 통해 구제역 예방백신이 무상 공급될 예정이다.
접종은 농가 자가접종을 원칙으로 하되, 고령농가 및 소규모 사육농가 등 자가접종이 어려운 농가에 대해서는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접종을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중국 등 인근 국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예방접종이 최단기간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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