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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도 '모바일 천하'…1분기도 모바일용이 PC용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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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출하량…모바일 D램 17억8800만개 > PC용 D램 16억5000만개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스마트폰, 태블릿에 쓰이는 모바일 D램 비중이 PC용 D램을 넘어섰다.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D램 시장에서 역전이 발생한 후 올해가 연간 기준으로 모바일 D램이 PC D램을 추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9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기가비트(Gb) 기준으로 환산한 전 세계 D램 출하량은 올해 1분기 52억9500만개로 전년 동기(41억1600만개) 대비 29%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 D램은 17억8800만개로 전체의 34%를 차지해 16억5000만개를 기록한 PC용 D램(31%)을 앞질렀다. 모바일 D램은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난 반면 PC용 D램은 10% 증가에 그치면서다.

뒤를 이어 서버용 D램 9억9200만개(19%), 소비자용 D램 4억7000만개(9%), 그래픽 D램 3억9600만개(7%) 순이었다.

PC용 D램 비중은 2010년 62%에서 2011년 53%, 2012년 44%, 2013년 33%로 감소하는 한편 모바일 D램 비중은 2010년 11%, 2011년 15%, 2012년 22%, 2013년 32%로 상승하고 있다. 올해는 모바일 D램 비중이 36%, PC용 D램 비중이 30%를 기록할 것으로 D램익스체인지는 전망했다.
이는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서 D램 시장의 주도권이 PC에서 모바일로 넘어간 데 따른 것이다. 정보기술(IT) 산업의 주도권을 모바일이 쥐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 업체들도 PD용 D램 생산 라인을 모바일 D램 생산 라인으로 속속 전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0년 기준 PC용 D램 비중이 53%, 모바일 D램 비중이 17%였지만 2013년 각각 22%, 39%로 모바일 D램이 PC용 D램 비중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는 2010년 PC용 D램 비중이 51%, 모바일 D램 비중이 11%였지만 2013년 각각 36%, 26%로 격차를 좁힌 데 이어 올해는 28%, 34%로 모바일 D램이 PC용 D램 비중을 앞지를 것으로 관측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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