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비열도 부근 9일 만에 또 밍크고래 잡혀
4일 오전 1시께 태안군 격렬비열도 북서방 약 33해리 해상, 안강망어선 S호 그물에 6.6m 크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서해 바다 격렬비열도 부근에서 9일 만에 또 밍크고래가 잡혀 화제다.
4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격렬비열도 인근 북서방 약 15해리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잡힌데 이어 이날 격렬비열도 부근 바다에서 밍크고래가 물고기와 함께 또 걸려들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께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북서방 약 33해리 해상에서 안강망어선 S호(75t, 인천 연수구 선적)가 던져놓은 그물에 길이 약 6.6m, 둘레 약 4.4m의 밍크고래가 잡혔다고 설명했다.
S호 선장 이모(60)씨는 이날 새벽 격렬비열도 북서방 33해일 바다에서 자신이 쳐놓은 안강망어구를 끌어들이던 중 그물 안에 밍크고래가 죽어있는 것을 보고 태안해경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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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는 고래를 배에 실어 오전 8시쯤 신진항으로 들어와 해경에 신고, 금속탐지기 등으로 검색 받은 결과 불법혐의점이 나타나지 않아 고래유통증명서를 받았다.
이날 잡힌 밍크고래는 경북 포항시로 옮겨져 구룡포위판장에서 경매로 팔릴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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