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동창리 미사일 발사시설에 발사대 건설 정황"
38노스는 20일(현지시간) "지난 10일자 상업위성 사진 분석 결과 발사대로 보이는 시설이 빠른 속도로 건설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면서 "북한이 KN-08 이동식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등을 발사하기 위한 새 시설을 건설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38노스는 또 "지난 4월 이곳에서 KN-08 미사일 엔진테스트가 진행됐으며 북한이 이곳에 새 미사일 발사설비를 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위성사진 분석결과 나타난 지름 50m, 18m의 둥근 형태의 건물들과 이 건물들에 이어진 공간 등 역시 이동식 미사일 연구 및 개발용 발사대와 이동식발사대(TEL), 레이더나 실험 관측을 위한 시설들로 추정된다고 38노스는 밝혔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