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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카펠로 향한 홍명보의 승부수 "러시아전에 모든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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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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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미국)=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첫 경기에 대한 중요성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치 않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45)이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토마스 세인트 대학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스무 시간이 넘는 비행을 통해 전날 현지에 도착한 선수단은 장거리 이동과 시차적응을 위해 가벼운 스트레칭과 조깅만 하고 하루 휴식을 했다.

홍 감독은 "마이애미 전지훈련은 브라질로 가기 전 모든 조직력을 점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정"이라며 "브라질의 기후와 환경에 적응하고 조금씩 훈련 강도를 높여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 대비하겠다"고 했다.

18일 한국과 맞붙는 러시아는 이날 원정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3분 만에 올레그 샤토프(24)가 선제골을 넣고 두터운 수비로 승리를 노렸으나 후반 중반 이후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경기 종료 10분 전 동점골을 내줬다.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감독(68)은 "지금은 (첫 상대인) 한국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총력을 다짐했다.
홍 감독도 "역대 월드컵을 보더라도 첫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 것"이라며 "우리도 러시아와의 경기에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

-첫 날 훈련에 중점을 두는 부분은.
▲이곳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오전에 가볍게 스트레칭과 조깅을 했다. 오후에는 수비 조직과 공격진의 호흡을 점검할 계획이다.

-훈련 강도를 한국과 비교한다면.
한국(파주NFC)에서의 훈련은 마이애미 전지훈련을 위해 기본적인 단계였다. 시차적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하며 높은 수준까지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선수들의 심리적인 부분은 어떻게 관리할 계획인지.
안정감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고 동기부여도 필요하다. 계속 미팅하고 서로 도우면서 호흡을 맞춰야 한다.

-추가 합류한 박주호의 몸상태와 선수들의 컨디션은?
박주호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정상 훈련이 가능하다. 나머지 선수들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가 계속 준비를 하고 있다.

-튀니지와의 경기를 통해 박주영이 보완할 점은.
경기를 뛸 수 있는 몸 상태임은 확인했다. 전체적인 마무리를 신경 써야할 시점이다.

-카펠로 감독이 한국과의 경기에 총력을 선언했는데.
우리도 러시아와의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역대 월드컵을 보더라도 첫 경기의 중요성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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